음주 사고 낸 40대, 음주·무면허 전과 9범이었다…결국 구속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으로 9번이나 처벌받았음에도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40대가 결국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등으로 A씨(49)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50분경 춘천시 후평동 공단오거리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정지신호를 무치한 채 차를 몰다가 정상 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0.08% 이상)를 크게 웃도는 0.290%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9번이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