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중풍에 효과적… 한국한의약진흥원, ‘이기거풍산’ 독성 안전성 확인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2024. 9. 26.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이기거풍산'의 급성독성과 유전독성 안전성 평가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했다.

이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유전독성팀은 설치류와 세포·미생물을 활용해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이기거풍산이 유전자 돌연변이, 염색체 이상 또는 급성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성독성·유전독성 안전성 평가 결과, 대한한의학회지 게재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이기거풍산’의 급성독성과 유전독성 안전성 평가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이번 연구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 질환인 안면마비와 중풍 등에 사용되는 한약 처방인 이기거풍산의 비임상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

급성독성 평가는 의약품을 과량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독성 반응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유전독성 평가는 유전자 돌연변이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과 발암성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는 국제적으로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표준시험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기거풍산은 한약재 천궁이 포함돼 있는데 천궁은 설치류에게 경미한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유전독성팀은 설치류와 세포·미생물을 활용해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이기거풍산이 유전자 돌연변이, 염색체 이상 또는 급성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안전성 평가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행된 한약 처방의 안전성 평가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한약재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한약의 품질인증(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 미검출)을 통해 품질 단계의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 처방을 사용했으며 식약처 GLP 인증기관인 비임상시험시설에서 비임상 단계의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국민이 안전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약 처방의 안전성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의 의료기기 등 한의약 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인증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