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갈 때까지 계속될 이적설… 또 '호드리구 아웃' 전망, 예상 행선지는 또 리버풀

김정용 기자 2024. 9. 26.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드리구 이적설은 더위가 가신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

레알이 호드리구를 적극적으로 방출 대상 취급한 적은 없지만 반대로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하지도 않기 때문에 적당한 이적료가 제안된다면 들어볼 거라는 전망도 포함됐다.

호드리구의 이적설은 올해 초부터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뛰어난 실력, 레알 소속, 높은 몸값 등 화제 요소를 두루 갖춘 호드리구의 이적설은 내년 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드리구(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호드리구 이적설은 더위가 가신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계속됐던 패턴의 이적설이 레알 잔류로 일단락된 뒤에도 이적 불가능한 시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는 전제 위에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레알의 23세 스타 윙어 호드리구가 그 대상이다. 선수와 레알 구단 모두 현재 계획이 헝클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풀기 위해서는 내년 이적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레알이 호드리구를 적극적으로 방출 대상 취급한 적은 없지만 반대로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하지도 않기 때문에 적당한 이적료가 제안된다면 들어볼 거라는 전망도 포함됐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225경기 57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미숙했던 레알 초창기에 비해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경기력, 특히 전술 수행 능력은 그 이상이었다. 갈수록 성장했다는 점은 통산기록 이상의 가치를 의미한다.


호드리구의 이적설은 올해 초부터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레알은 이미 스타 선수로 꽉 차 있는 공격진에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추가했다. 기존 공격자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여기에 음바페까지 모두 왼쪽 측면을 주무대로 삼는 선수라 셋이 공종하는 건 불가능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공격자원처럼 활용되면서 지난 시즌 팀내 최다골을 넣었고, 여기에 유망주 아르다 귈레르에 새로 영입된 엔드릭까지 있었다.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는 백업 요원 브라임 디아스도 팀에 잔류한 상황이다. 디아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당장 주전급으로 뛰어야 할 상황인데 출장시간 배분이 어려웠다.


호드리구(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거라는 기대를 갖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음바페, 벨링엄의 동시 출격을 팀의 뼈대로 삼았다. 호드리구는 현재까지 스페인 라리가 7경기에 5경기 선발, 2경기 교체 출장해 3골 1도움으로 손색 없는 활약 중이다. 하지만 교통정리를 하고 싶다면 가장 방출이 유력한 선수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세계 최고 스타 음바페가 아닌 호드리구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전망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지난 여름 호드리구를 지켰다. 호드리구도 레알에서 더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여러 번 밝혔으며 현재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술적으로 삐걱거리는 모습, 호드리구만한 공격자원을 찾기 힘들다는 점으로 인해 이적설을 종식시키기는 어렵다.


다만 레알이 선수를 방출대상으로 올려둔 상황이 아니다보니 리버풀 등 새로운 팀으로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 몸값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실력, 레알 소속, 높은 몸값 등 화제 요소를 두루 갖춘 호드리구의 이적설은 내년 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