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애인 전용 미용실 ‘동행헤어’ 오픈

박종일 2024. 9. 26.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 전용 미용실 '동행헤어'가 26일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휘경동 동문장애인복지관(장안벚꽃로7길 5) 1층에 문을 열었다.

'동행헤어'는 일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가 조성한 장애인 전문 미용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동샴푸대 · 이동리프트 구비 … 미용사 2명 · 사회복지사 1명 상근
커트 6000원, 염색 1만5000원 … 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반값 할인
노원 · 서초구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조성된 장애인 전용 미용실

장애인 전용 미용실 ‘동행헤어’가 26일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휘경동 동문장애인복지관(장안벚꽃로7길 5) 1층에 문을 열었다.

‘동행헤어’는 일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가 조성한 장애인 전문 미용실이다.

동행헤어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사회복지사 1명과 미용 전문 인력 2명이 상시 근무한다. 전동샴푸대, 이동리프트, 맞춤 미용의자 등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커트 6000원 ▲염색 1만5000원 ▲일반펌 1만9000원 ▲열펌 3만9000원 등 가격도 저렴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50% 추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대문구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인원은 미리 동문장애인복지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약 후 장애인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가 늘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동행헤어’라 이름 붙였다”며 “내년에는 지역 내 거점 4개 미용실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지정해 더 많은 장애인이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