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물품 반출입 증가…범부처 협업으로 불법·위해물품 반출입 관리강화

김소희 2024. 9. 26.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무역안보관리원은 26일 서울세관에서 '범부처 위험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팀원들은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내 합동근무 체제로 근무하면서 범부처 위험정보를 기반으로 불법․위해물품 등을 통관 검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 참여하고 소속 부처에 위험정보를 환류하는 등 '촉매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청 등 5개 기관, 위험정보 공유·활용 협력
부처별 소관 업무 관련 위험·위해 정보 공유
관세청 내 국민안전 협업정보팀 올 9월 출범
서울세관에서 범부처 위험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2번째). ⓒ관세청

관세청,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무역안보관리원은 26일 서울세관에서 ‘범부처 위험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경단계에서 불법물품 반출입을 차단하고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광효 관세청 청장을 비롯해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 원장 등 5개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허위신고·우회수입 등 불법물품의 반출입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처 간 정보 칸막이로 적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부처 간 위험정보 공유 및 전문가 파견 등 체계적인 위험관리 필요하다.

이에 4개 기관은 협력해 불법․위해물품 반출입 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부처별 소관 업무 관련 위험 또는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 부처별 통관과 유통단계에서 개별 관리되던 환경제품, 식·의약품, 전략물자 등의 신고․허가 및 적발 정보, 위험 동향을 향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유한다. 불법물품 반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파견된 소속 전문가를 통해 공유한 정보의 분석·협업 검사 상호지원한다.

범부처 위험정보 통합활용 체계 구축이 행정안전부 부처 간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부처별 사무관급 파견인력과 환경부·무역안보관리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안전 협업정보팀’이 올해 9월부터 출범했다.

팀원들은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내 합동근무 체제로 근무하면서 범부처 위험정보를 기반으로 불법․위해물품 등을 통관 검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 참여하고 소속 부처에 위험정보를 환류하는 등 ‘촉매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판매금지·리콜제품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품목에 대해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모니터링과 합동단속 등 범정부차원 대응에 나선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 간 정보 칸막이를 제거하고 범정부적인 위험에 대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부처 간 협업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불법 물품 반출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