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쪼개진 방산전시회… 계룡대서 내달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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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가 10월 2∼6일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는 국내외 365개 방산업체가 1천432개의 부스를 차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지상무기 방산전시회는 DX KOREA라는 명칭으로 2012년부터 격년제로 2022년까지 다섯 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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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가 10월 2∼6일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는 국내외 365개 방산업체가 1천432개의 부스를 차린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형 업체들은 물론 록히드마틴, 엠브라에르, 사브 등 세계 유수 방산기업들이 전시에 나선다.
외국 정부와 군 고위급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폴란드·페루·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에서 차관급 인사가, 폴란드·필리핀·말레이시아·카타르·오만·캄보디아·베트남에서 육군참모총장이 전시회를 찾는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인도 등 3개국은 자국관을 별도로 차린다.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국산 드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과학교육부 장관 등 25명 규모 사절단을 편성해 자비로 행사에 참여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전시 외에 국방부 장관 주관 개막식과 오찬, 드론 공격 방어 등을 주제로 한 우크라이나의 특별 세미나, 방산 수출 간담회, 미래지상군 발전 포럼 등도 열린다. 내달 2∼4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해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고 5∼6일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국내 지상무기 방산전시회는 DX KOREA라는 명칭으로 2012년부터 격년제로 2022년까지 다섯 차례 열렸다. 그러나 행사를 공동 개최했던 육군협회(주최)와 디펜스엑스포(주관)가 갈등 끝에 갈라서면서 육군협회는 KADEX를 개최하기로 했고 DX KOREA는 별도로 열렸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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