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 확대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은 재학생들의 자격증 합격률을 자연스럽게 높인다. 학생들이 평소 손에 익은 실습 장비를 사용하고 수업을 받던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 긴장감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은 대기업 및 공무원, 공기업 등에 취업과 직결돼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대에 따르면 교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학과는 10개 학과(부)가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이하 자격증)은 43종에 이른다.
교내에서 치러지는 자격증 시험의 합격률은 구미대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전국 평균 합격률의 2배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대학 측 설명이다.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등은 합격률이 90~95%에 달하고 있으며 다른 학과의 자격증 합격률도 대부분 80~90%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자격증 시험장이 없는 학과들도 전공 자격증 특강을 강화해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 유일하게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9번이나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치위생과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2년 연속 100% 합격을 비롯해 평균 95% 이상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은 취업률과 직결된다.
구미대는 최근 13년간 평균 취업률 역시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를 유지하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을 제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업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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