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박용주 2024. 9.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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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제267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군산항 준설예산의 대대적인 증액과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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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춘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군산항 준설예산 증액, 정박지 수심 확보 대책 절실”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제267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지해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건의안에는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 정성화를 위해 준설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하고,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하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항은 부산, 인천, 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전국 4번째로 문을 연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전국 항만 물동량의 1.5%를 처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수출 물동량의 약 10%, 수입 물동량의 약 60%를 처리, 도내 수출입 업체의 군산항 이용률은 5% 미만으로 항만 이용실적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관리무역항인데도 항로와 정박지의 심각한 토사 매몰 현상에 대해 정부가 준설 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아 항만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강하구둑 수문 개방과 서해안 갯벌의 지형적 여건으로 매년 군산항에는 300만㎥씩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유지준설을 위한 예산은 고작 100억원으로 100만㎥밖에 준설을 하지 못해 매년 200만㎥의 토사가 계속 쌓여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 악화는 되풀이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말 기준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했고, 자동차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인 274만톤이 줄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군산항 준설예산의 대대적인 증액과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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