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역대학, 지방시대 견인 ‘맞손’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지원·협력 프로세스 ‘가동’

이강덕 시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3’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지역대학과 손잡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텍에 이어 올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대학을 선정,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포항은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2개 글로컬대학을 품으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텍은 지역 전략산업 혁신·글로벌화 선도 등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한동대는 미래대학 전인지능 교육모델 실현 등을 통해 지역 연계 혁신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포항형 글로컬대학 30 추진단’을 꾸려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컬대학은 지역 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거점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