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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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대구 경상감영의 역사와 고고학적 성격,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지역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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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적들은 중구 관내 위치하고 있다. 달성토성은 대구의 초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으로 기원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달성공원에서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일부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경상감영은 경상도 전 지역을 관할하는 관찰사가 머물며 일을 하던 곳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 선조 때 설치됐다. 지난 1910년부터 1965년까지는 경북도청사로 사용됐다. 경북도청이 옮겨간 후인 지난 1970년 옛 건물을 중심으로 분수, 산책로 등을 보완해 공원으로 조성했고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대구읍성은 조선시대 달구벌(경상도 대구도호부)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성곽으로 중구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중구는 관내 문화유산의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유네스코 등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구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력 확보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중구청사 대강당에서 삼한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구 경상감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대구 달성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대구 경상감영의 역사와 고고학적 성격,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도 세미나를 여는 이유 중 하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지역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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