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금융협력포럼 개최…기후금융 등 상호협력 강화

이호연 2024. 9. 26.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형주 상임위원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한국·베트남 금융협력 포럼 등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5%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우리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중앙은행 및 증권위원회 면담
금융위원회 로고.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형주 상임위원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한국·베트남 금융협력 포럼 등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5%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우리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다. 금융위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금융회사 및 정책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 베트남 중앙은행 및 증권위원회 공동 후원하에 한국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베트남 은행전략연구소, 신한은행 등과 협력해 공동 개최했다. 양국 금융당국·금융시장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상임위원은 포럼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녹색채권·녹색여신 가이드라인, 한국의 ESG 공시기준 등 한국의 기후금융 대응현황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 상임위원은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한국과 베트남이 이번 포럼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금융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상임위원은 베트남 중앙은행·증권위원회 면담을 통해 양국 금융시장 동향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상임위원은 지속가능한 금융 추진, 금융의 디지털 전환, 부실채권 정리 등에 대해 한국의 사례가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 상호간에 금융회사 진출입을 확대해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은행 하노이 스타레이크 지점을 방문해 은행·보험·여신업 등 8개 현지진출 금융회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동향, 회사별 영업현황 및 현안, 금융당국에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베트남 금융당국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