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챔피언’ 람, DP월드투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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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챔피언' 욘 람(스페인)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나선다.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합류한 람이 DP월드투어 대회에 등판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10개월 만이다.
람이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는 것은 2025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뛰기 위해서다.
DP월드투어는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대회에 불참한 사유 등으로 벌금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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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유럽투어 등판
내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 포석
‘LIV 골프 챔피언’ 욘 람(스페인)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 스페인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합류한 람이 DP월드투어 대회에 등판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10개월 만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와 올해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고, DP월드투어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람이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는 것은 2025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뛰기 위해서다. 올해 DP월드투어 대회에 최소 4차례 나가야 한다. 람은 10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과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파리 올림픽이 대회 하나로 인정되기 때문에 람은 최소 대회 출전 횟수 4회를 채울 수 있다.
DP월드투어는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대회에 불참한 사유 등으로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 벌금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그의 DP월드투어 대회 출전을 불허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람이 이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DP월드투어는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그의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이번 스페인 오픈에는 람 외에 LIV 골프 소속인 패트릭 리드(미국)도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나온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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