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정평가 69%…역대 최고치 기록 [NBS]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 부정 평가는 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올랐다. 부정 평가 69%는 역대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8월 2주차 때 60%를 기록한 후 3차례 연속 3%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없다/모름·무응답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해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37%,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47%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각각 74%, 9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75%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찬성이 65%, 반대가 24%로 나왔다.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5%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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