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임상 3상서 오리지널약과 유사성 확인”

박성영 2024. 9.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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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약 '휴미라'의 유사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플라이마가 상호교환성 임상 3상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 및 유효성과 안전성의 유사성을 확인해 저명한 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만큼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더 집중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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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약 ‘휴미라’의 유사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고, 안전성과 면역원성 및 유효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호교환 지위 확보 시 교차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약 144억400만 달러(약 18조7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84% 이상인 약 121억6000만 달러(약 15조8080억원)를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플라이마가 상호교환성 임상 3상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 및 유효성과 안전성의 유사성을 확인해 저명한 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만큼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더 집중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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