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성 금통위원 "선제적 대응으로 가계부채 내려가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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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로 인한 금융불균형을 막기위해 선제적인 거시건전성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정부가 지난달에 내놓은 주택공급 대책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주요 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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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로 인한 금융불균형을 막기위해 선제적인 거시건전성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6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시 추가 조치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달에 내놓은 주택공급 대책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주요 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해온 캐나다 등 주요국의 정책 운용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취약부문의 위험성(리스크) 측면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부실채권이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정리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취약 자영업자와 한계기업은 부실이 누증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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