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가, 350m이상 초고층 빌딩 들어선다…지구단위계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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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69층 파크원 빌딩을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여의도가 진정한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향후 개별 개발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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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동호 기자]
서울 여의도에 69층 파크원 빌딩을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동여의도'라 불리는 여의도공원 동측 일대 전체인 112만㎡다.
한국거래소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하고, 만약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높이를 최고 350m에서 더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파크원은 높이 333m다.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경관 창출을 위해 한강 변에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높이 완화 인센티브를 줬다.
KBS별관 인근은 상업과 업무 복합지구로 조성할 수 있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한강변에 위치한 금융중심지로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변경관 창출을 위해 한강변의 입체적?랜드마크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높이완화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특별건축구역 등을 통해 창조적이고 입체적인 건축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여의도가 진정한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향후 개별 개발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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