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와 갈등? 공개처형일 뿐”…대립 악화일로
김예슬 2024. 9.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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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를 3년 연장하되 대표직 복귀엔 선을 긋는 방안을 내놨다.
앞서 민 전 대표가 이사 재선임을 골자로 낸 가처분 신청안을 어도어도 일부 받아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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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를 3년 연장하되 대표직 복귀엔 선을 긋는 방안을 내놨다. 앞서 민 전 대표가 이사 재선임을 골자로 낸 가처분 신청안을 어도어도 일부 받아들인 셈이다. 이외에도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와 어도어의 남은 계약 기간인 5년 동안 이들의 프로듀싱 전담을 제안했다.
다만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제안에 여전히 독소조항이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계약기간 연장 외 달라진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민 전 대표 측은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됐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둘 사이 갈등의 골은 벌어진 지 오래다. 지난 4월 분쟁 시작 이후 합의 없이 각자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상황이다. 민 전 대표의 새 폭로도 나왔다.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새 인터뷰에서 민 전 대표는 “지난 5월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받았으나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 “사태의 본질은 회사 발전이나 시스템 개선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닌,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가 최근 뉴진스의 성과를 폄하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해외 매체에 자신을 비방하는 자료까지 뿌린다고도 했다.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다 보니 뉴진스 멤버들의 향후 활동을 두고도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강하게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하이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이브는 이 같은 갈등에 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여타 새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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