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국내 최초 자율주행 연동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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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를 개발한다.
금호에이치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지능형 픽셀라이팅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과제에서 금호에이치티는 마이크로 LED를 '능동형 백플레인(active-matrix backplane)'과 연결해 각 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해상도 헤드램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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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를 개발한다. 금호에이치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지능형 픽셀라이팅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자동차 센서 및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스마트램프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년간 3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한국광기술원(KOPTI), 사피엔반도체 등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과제에서 금호에이치티는 마이크로 LED를 ‘능동형 백플레인(active-matrix backplane)’과 연결해 각 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해상도 헤드램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헤드램프는 2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LED 5000여개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빛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한국광기술원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다수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용 LED 모듈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헤드램프 개발을 완료하고 인도 완성차 기업에 해당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능형 헤드램프는 주행 환경에 따라 빛의 방향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정부과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고레벨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 네트워크와 연계한 고성능 스마트램프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스마트램프 시장 규모는 올해 53억2000만달러(약 7조원)에서 연평균 9.0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82억3000만 달러(약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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