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온라인→오프라인 고객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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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쇼핑 고객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BC카드의 'ABC 리포트' 20호를 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 매출 중 오프라인 쇼핑 매출은 전월대비 2.5% 증가한 반면 온라인은 1.2% 감소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는 지난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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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쇼핑 고객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BC카드의 ‘ABC 리포트’ 20호를 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 매출 중 오프라인 쇼핑 매출은 전월대비 2.5% 증가한 반면 온라인은 1.2% 감소했다. 쇼핑 분야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전월대비 0.6% 늘었다. 업종별로 주유(7%), 숙박(8.4%), 의료(3.8%), 음료(3.6%), 교육(1.2%), 식당(0.7%) 등의 매출이 전월대비 증가했다.
전체 쇼핑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50%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불과 한달새 1% 가까이 급감해 8월 매출 비중이 40%대로 하락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는 지난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지난달 온라인 매출 비중을 보면 40대가 27.7%로 가장 높았고 30대(23.3%), 50대(20.8%), 20대(13.2%) 등의 순이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실시간 소비 데이터에 각종 통계자료를 접목한 분석 콘텐츠를 매월 발행해 내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지난 2년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와 국제이슈 등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분석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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