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불확실성 해소 국면"…하이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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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뉴진스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하이브의 주가가 26일 상승세다.
증권가에선 민 전 대표와 발생한 잡음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뉴진스의 향후 방향성보다 불확실성 해소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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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뉴진스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하이브의 주가가 26일 상승세다. 증권가에선 민 전 대표와 발생한 잡음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뉴진스의 향후 방향성보다 불확실성 해소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3.44%) 오른 16만52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최선호 주 평가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다. 뉴진스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가정을 모두 제거해 실적 추정치를 내려 잡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잡음이 길었던 만큼, 어떤 결과든 주가에 긍정적이다. 뉴진스의 개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며, 다가올 실적 반등 및 중장기 성장 동력에 집중할 때"라며 "내년 BTS 완전체 컴백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위버스 유료화(구독·광고) 및 신인 아티스트 수익화 구간 진입 등 기대 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서구권에서 아티스트 전반의 존재감이 확대된다. BTS 지민과 르세라핌은 각각 빌보드 핫100에 각각 9주, 2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 6월 데뷔한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발매 곡 ‘Touch’는 지난달 중순 이후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역주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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