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열일' 김명민, 7년만 박훈정 감독과 재회 '슬픈열대' 선봉
조연경 기자 2024. 9. 26. 09:29
배우 김명민이 오랜만에 스크린 차기작을 결정짓고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명민은 박훈정 감독의 10번째 연출작 영화 '슬픈 열대' 출연을 확정짓고,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타진한다.
특히 김명민은 2017년 개봉한 '브이아이피'에서 경찰 채이도로 분해 박훈정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바, 7년 만의 재회 역시 반가움을 더한다.
'슬픈 열대'는 열대우림의 절대자인 사부가 키워낸 킬러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서로를 의심,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명민은 열대우림의 절대자인 사부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선봉에서 '슬픈 열대'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Genie TV '유어 아너'에서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김강헌으로 분해 묵직하면서 깊은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김명민이 '슬픈 열대'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신뢰의 관심이 쏠린다.
'슬픈 열대'는 지난 7월 배급사 마인드마크가 발표한 신작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던 작품으로, 마인드마크 측은 박훈정 감독을 새로운 헤드라이너로 내세워 힘을 실어줄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김선호를 주연으로 개봉한 '귀공자'의 당초 제목이 '슬픈 열대'로 전해졌었으나 전혀 다른 작품으로, 박훈정 감독이 '슬픈 열대'라는 제목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9월 태국 현지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는 당시 소개 내용을 고스란히 현실화 시킨 '슬픈 열대'는 주요 캐스팅을 무탈하게 마무리 짓고 최근 크랭크인, 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해외 로케이션은 물론 국내외 배우들이 다각도로 출연하는 독특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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