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하필’ 맨시티와 격돌…잉글랜드 리그컵 16강 대진 확정 [공식발표]

김명석 2024. 9. 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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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사진=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에서 격돌하는 토트넘. 사진=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2024~25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하게 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진행된 리그컵 4라운드 대진 추첨을 통해 다음 달 말 맨시티와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경기는 다음 달 27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10라운드 일정 사이 주중에 열린다.

손흥민도 “우승이 목표”라고 언급할 만큼 우승 타이틀이 간절한 토트넘 입장에선 하필이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시티와 조기에 격돌하게 됐다.

리그컵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참가하는 대회 중 가장 중요도가 낮은 대회로 분류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우승이 간절한 팀들엔 ‘우승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

토트넘 역시 구단 역사상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이었다. 지난 2020~21시즌엔 결승까지 오르고도 결국 정상에 오르진 못한 바 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와 격돌하고,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리버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애스턴 빌라와 크리스털 팰리스도 EPL 팀들 간 맞대결을 치른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 원정길에 오르고, 브렌트퍼드도 셰필드 웬즈데이, 사우샘프턴은 스토크 시티 등 2부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FC 윔블던(4부)은 내달 2일 아직 치르지 않은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 경기 승리 팀은 첼시와 격돌한다.

▲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 브렌트포드 vs 셰필드 웬즈데이(2부)

- 사우샘프턴 vs 스토크 시티(2부)

- 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

- AFC 윔블던(4부)/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첼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 브라이턴 오브 알비온 vs 리버풀

-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 vs 아스널

- 아스톤 빌라 vs 크리스탈 팰리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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