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사업 추진…“심정지 환자 생존률 높인다”

인천시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시설에 설치해 상시(24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급성심장정지 조사통계’에 따르면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률은 ‘2022년 인구 10만 명당 68.3명으로 ‘2017년 이후 증가추세이나, 병원 전 자동심장충격기 시행률은 ‘2022년 16%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시에도 사건 발생 장소 반경 500m 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3대에 불과해 조기 대응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를 위해 10개 군·구 보건소에 각 3대의 자동 심장충격기, 총 30대를 배치해 지역행사 때 이를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나 지역 축제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대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조례는 안전관리가 필요한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대여를 원하는 행사의 주최기관 및 단체는 지역 보건소에서 사용자 교육을 이수한 후 자동심장충격기 대여할 수 있다.
시는 또 올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5대의 자동심장충격기 추가 설치 장소와 관련 각 군·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가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위치해 사용이 불가할 것을 우려해, 심정지 발생위험이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상시 사용 가능한 장소에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총 4000 여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골든타임 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기 점검과 관리자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10월에 여러 지역 축제가 예정된 만큼 자동심장충격기 대여 사업이 안전한 지역행사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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