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황 회복세 강할 것…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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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6일 석유화학 업황의 회복세가 점차 강해질 것이라며 특히 인도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인도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중국 업체의 무차별적인 물량 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관세를 화학제품에 대거 부과하고 있다"며 "한국 업체가 충분히 기술적 우위로 공략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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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석유화학 업황의 회복세가 점차 강해질 것이라며 특히 인도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석유화학은 이미 올해 초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며 "(중국의) 대규모 증설 종료, 미국과 중국의 동시 금리인하, 유가 조정 등을 통해 지난 3년간의 부정적 요인이 하나씩 제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중국의 재정 정책 가능성도 대두되는 만큼 큰 사이클의 회복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의 자급률 제고 정책을 고려하면 중국 수출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며 대신 인도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의 내수 석유화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설비가 부족해 2030년까지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이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인도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중국 업체의 무차별적인 물량 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관세를 화학제품에 대거 부과하고 있다"며 "한국 업체가 충분히 기술적 우위로 공략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업종 내 선호주로는 LG화학, 금호석유, KCC,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유니드를 꼽았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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