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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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상임공동대표 박성환 등 5명)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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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시공원 추진본부’, 시민 공감대 확산·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 구성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상임공동대표 박성환 등 5명)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전했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범시민추진본부 임원과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범시민추진본부 활동 계획과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출범하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낙동강하구(을숙도·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종교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를 비롯해 명예대표, 상임공동대표, 고문단,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 90여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범시민추진본부도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도시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공원녹지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대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포부를 밝힌다.
상임공동대표인 박성환 100만평공원 상임의장은 “부산시민의 숙원이었던 100만평 공원 도시의 꿈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푸른도시 부산’을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도록 공원녹지법 개정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1999년도에 시작한 ‘100만평 공원운동’은 뉴욕시민이 자랑하는 센트럴파크보다 더욱 멋지고 좋은 공원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공원운동이자 시민운동으로, 이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민선 8기 공약과 20대 대통령 공약으로 맥도그린시티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사하구 을숙도와 강서구 맥도 일원의 250여만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 낙동강하구 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시행,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도시의 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두와 남부권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공간 확보를 위해 250만평 녹색 기반 인프라 확보가 가능한 낙동강하구 일원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한 국가적 실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라며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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