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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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삼성전자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인공지능(AI)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3년 만에 출시될 예정인 보급형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애플의 새 AI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의 다운클럭 버전인 엑시노스 2400e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 S24 FE처럼 아이폰 SE4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기본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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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FE 시리즈 후속작 출격 임박
애플 ‘아이폰 SE4’ 내년 초 출시 전망
제품 성능 향상돼 값 오를 가능성
내년 초 삼성전자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인공지능(AI)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하위 파생 모델로 갤럭시 AI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3년 만에 출시될 예정인 보급형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애플의 새 AI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중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FE(팬에디션)’를 출시할 예정이다. FE 시리즈는 전작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되 가격은 대폭 낮춘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외관은 갤럭시 S24 플러스와 비슷하다. 50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8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이뤄진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셀피용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 렌즈가 적용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의 다운클럭 버전인 엑시노스 2400e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전작(6.4인치)보다 넓어진 6.7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늘어난 4700mAh다.
특히 갤럭시 S24 FE도 ‘갤럭시 AI’가 기본 탑재된 채 출시된다. 갤럭시 AI가 탑재돼 출시된 제품은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폴드6 뿐이다. 이전 모델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를 추가로 지원했다. 갤럭시 S24 FE는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내년 초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 SE4’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3월 아이폰 SE3 출시 이후 3년 만의 보급형 스마트폰 후속작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SE4가 SE 시리즈 공개 이후 가장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의 경우 아이폰 SE2와 SE3는 2017년 출시됐던 아이폰8의 형태를 고수했다. 하지만 아이폰 SE4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비교적 신형 제품인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엣지 디자인, 페이스 ID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15 프로 제품군과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있는 동작 버튼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작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음·카메라·번역 등 자주 쓰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4 FE처럼 아이폰 SE4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기본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는 애플 인텔리전스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아이폰 SE4는 AP로 아이폰16과 같은 최신 칩인 A18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사용이 가능한 기기는 아이폰15 프로 라인업과 아이폰16 시리즈 등 6종에 불과하다. 애플이 AI 사용 기종을 확대하기 위해 아이폰 SE4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제품 모두 AI를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만큼 출고가 인상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갤럭시 S24 FE의 가격은 128GB 모델 649.99달러, 256GB 모델 709.99달러다. 전작보다 약 50달러 올랐다. 아이폰 SE4 또한 전작(429달러)보다 70달러 비싼 499달러로 출고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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