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격화에 …정부 "긴장 완화 위해 노력 촉구"

정혜정 2024. 9. 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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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공격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등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25일 "정부는 국제인도법 등 국제법의 철저한 준수를 통한 민간인 보호 의무를 재차 강조하며 모든 당사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 헤즈볼라를 겨눈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래 이날까지 레바논에 대규모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헤즈볼라가 이날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 있는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노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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