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삼성 메모리사업부장 "이제는 실행력 필요…절박함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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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잘 도출됐다"며 "이제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5일 오후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메모리사업부의 위기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 사장은 "좀 더 절박함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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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잘 도출됐다"며 "이제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5일 오후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는 분기마다 사업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메모리사업부의 위기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 사장은 "좀 더 절박함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다. 최근 5세대 HBM(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엔비디아 성능 검증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4분기 양산 계획을 밝힌 12단 HBM3E에서도 경쟁사에 선두를 빼앗긴 상태다.
우수인력 확보와 인력 이탈 상황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는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달라"며 "주위에 나가려는 인력들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올해 DS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은 지난해 업황 악화로 성과급이 0%로 책정된 바 있다.
이 사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조직 효율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메모리사업부 임원 목표관리제도(MBO)에 부서 간 소통 항목을 추가해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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