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팀 위해 '사비'로 3개월 치 음료 선물을…SSG 공격 첨병 최지훈의 깜짝 선행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9.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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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이 아니라 미안하고, 남은 마무리 훈련까지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은 최근 퓨처스팀에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최지훈은 "오랜만에 퓨처스팀에 가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올해 특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데 선수들을 위해 내가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상의해서 스포츠음료를 구입했다. 많은 양이 아니라 미안하고, 남은 마무리 훈련까지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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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의 음료 선물을 전해받은 SSG 퓨처스팀.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많은 양이 아니라 미안하고, 남은 마무리 훈련까지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은 최근 퓨처스팀에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 흘릴 선수들을 위한 전해질 스포츠음료를 직접 구매해 수분보충과 체력고갈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최근 왼쪽 대퇴부 부상에서 회복한 최지훈은 경기 감각을 위해 지난 17~18일 이틀간 퓨처스리그 팀과 동행하며 경기했다. 이 기간 퓨처스리그 팀에 도움 줄 방법을 고민했던 그였다. 그리고 최지훈이 보낸 선물은 25일 퓨처스리그 팀에 전해졌다. 퓨처스리그 선수단은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음료를 깜짝 선물 받았다.

최지훈의 음료 선물을 전해받은 SSG 퓨처스팀. SSG 랜더스

최지훈은 "오랜만에 퓨처스팀에 가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올해 특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데 선수들을 위해 내가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상의해서 스포츠음료를 구입했다. 많은 양이 아니라 미안하고, 남은 마무리 훈련까지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선물을 받은 퓨처스 선수단은 뜻밖의 선물에 깜짝 놀랐다. 후배 외야수 이승민은 "(최지훈) 선배님과 2경기를 뛰게 되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나 플레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선배님이 수비적인 부분과 송구에서 보완할 수 있는 점들이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고 감사했다. 또 이렇게 선수들을 위해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스포츠음료로 체력 잘 보충해서 훈련에 더 집중하겠다. 남은 시즌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시길 응원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G 외야수 최지훈은 최근 SSG 퓨처스팀에 의미 있는 선물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최지훈으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전해 받은 SSG 퓨처스팀은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SSG 퓨처스팀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지훈의 선물은 남은 정규시즌과 마무리 훈련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SSG 랜더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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