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선출…"혁신교육 계승"(종합)

박준이 2024. 9. 25.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진보 측 단일화 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최종 단일화 경선에서 정 후보가 공식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1차 경선에는 정 후보,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후보로 참여했으며 2차 경선에는 정 후보, 강 전 부위원장, 홍 전 교장이 올라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근식, 강신만, 홍제남 3파전
1,2차 경선 통해 정근식 최종 추대
정근식 "혁신교육 계승 발전할 것"
통합 선대위 구성, 경선 후보 공약 반영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진보 측 단일화 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최종 단일화 경선에서 정 후보가 공식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2차 경선의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50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1차 경선에는 정 후보,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후보로 참여했으며 2차 경선에는 정 후보, 강 전 부위원장, 홍 전 교장이 올라갔다. 경선 결과 정 후보는 강 전 부위원장과 홍 전 교장을 제치고 최종 추대 후보가 됐다.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출처=정근식 캠프]

정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 인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다가올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에게도 뜻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경선에 참여한 곽 전 교육감, 안 전 위원, 강 전 부위원장, 홍 전 교장은 이날 오후 후보 추대와 본선 승리를 위한 연대에 뜻을 모았다. 정 후보는 이들 후보와 함께하는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정책 공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 후보는 혁신교육 계승, 기초학력 보장, 교육 격차 해소 등을 핵심 목표로 내건 바 있다. 1호 공약으로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 교육 플러스 위원회'라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