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정…보수 단일화 12년만

박준이 2024. 9. 25.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것은 12년 만이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보수 진영은 2012년 문용린 후보 이후 두번째로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한 후보 추대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전혁, 안양옥, 홍후조 등 3명 경선
후보 모두 경선 승복, 조전혁 지원
조전혁 "패러다임 체인저 되겠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것은 12년 만이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통대위는 조 후보,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조 후보가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단일화 후보 경선을 치른 안 전 회장, 홍 교수는 결과에 승복하고 조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후보는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을 내세웠다.

이날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저 조전혁이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수 진영은 2012년 문용린 후보 이후 두번째로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한 후보 추대에 성공했다. 2014년에도 단일화 추진 기구에서 문 후보가 다시 추대됐지만 고승덕 후보가 이에 불복해 독자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됐다.

출마 의사를 밝혔었던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는 앞서 사퇴했으며,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