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지역 국악 전공 대학생들, 교류의 무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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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10월 4일 부산·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교류 무대로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을 개최한다.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은 국립부산국악원이 부산·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미래 국악을 이끌어 갈 지역 국악 전공 대학생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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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경북대·영남대,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10월 4일 부산·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교류 무대로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을 개최한다.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은 국립부산국악원이 부산·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미래 국악을 이끌어 갈 지역 국악 전공 대학생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대학국악축제 ‘지음知音Ⅲ’의 무대는 영남지역 국악 전공 학우들이 국악으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대학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북대 국악학과,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영남대 국악전공 학생들이 함께 모여 연주하는 합동 국악관현악 무대가 펼쳐진다.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3개교 참여
공연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눠진다. 1부는 학교별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연은 부산대학교의 ‘보허자(步虛子)’이다. 보허자는 고려 시대에 송나라에서 전래한 사악(당악)으로, 고려와 조선의 궁중 음악으로 수용돼 현재까지 전승된 음악이다. ‘태평성대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이상’과 ‘노래를 듣는 사람의 장생불로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두 번째 무대는 영남대학교의 ‘경기대풍류-한영숙류 승무’이다. ‘대풍류’는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 위주로 편성해 연주하는 음악이다. 1960년대 지영희 명인이 한영숙류 승무 반주를 위해 악곡을 구성했으며 경기지역에서 주로 연주하는 악곡의 의미로 경기대풍류라 부른다. 장삼 소매를 놀리어 이루는 승무의 율동미와 엄숙함, 그리고 경기대풍류의 편성을 더 해 연주한다.
1부 마지막 무대는 경북대학교의 ‘산조합주-풍류지음’이다. 산조합주는 독주음악인 산조를 합주 형태로 바꾸어 무대예술화 한 작품이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 각 악기가 가진 음색의 조화를 통해 전통음악이 가진 깊이와 민속음악의 세련미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국악관현악으로 우정을 나누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3개교 90여명의 학생이 함께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합동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경북대학교 김란 지휘자가 지휘하며, 작품은 아리랑 랩소디(작곡 이지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작곡 손다혜), 국악관현악 ‘역동의 강’(작곡 이정호)을 연주한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무료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온라인 예매나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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