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등 11개 기관…마약 척결 위해 머리 맞대다

윤일선 2024. 9.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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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지역 마약 척결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경찰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검찰청, 부산본부세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시, 부산교육청, 소방재난본부, 부산보호관찰소, 부산마약퇴치본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미국대사관 등 11개 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의 마약류 범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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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유관기관, 수사·행정 역량 결집
‘예방-단속-치료·재활‘ 대응 방안 모색
부산경찰청을 포함해 부산지역 11개 기관이 마약 척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지역 마약 척결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경찰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검찰청, 부산본부세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시, 부산교육청, 소방재난본부, 부산보호관찰소, 부산마약퇴치본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미국대사관 등 11개 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의 마약류 범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이 국제 마약 범죄 동향을 발표한 후, 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이 국내 마약류 검거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단속, 예방, 치료·재활 분야에서 각 기관의 주요 활동과 향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단속 기관들은 첩보 공유와 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 공급 사범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치료·재활 기관들과 협력해 마약 사범의 사회 복귀를 돕는 데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울러 예방 기관들은 청소년 대상 교육자료 개발,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 유흥업소 합동 점검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시행 중이며, 마약 제조·밀수, 클럽 등 유흥업소, 의료용 마약, 외국인 마약, 인터넷 마약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예방과 단속, 치료·재활의 유기적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했다"며 "모든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부산 지역을 마약 범죄로부터 지키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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