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서 착공

이종구 2024. 9. 25.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경기 의정부시에 들어선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사업은 의정부도시공사가 지난 3월 설립된 후 첫 번째 건설 대행사업이다.

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바둑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 확보, 공사를 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상 4층 총면적 1만㎡ 규모…2026년 완공 예정
국비 도비 등 합쳐 총 396억원 투입 전망
대국장·관람실·교육장·전시실 등 건립 예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착공식이 25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열렸다. <사진=의정부시>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경기 의정부시에 들어선다.

시는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옛 기무부대 자리에 전체면적 1만㎡ 규모의 바둑 전용 경기장을 25일 착공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비와 도비 등을 합쳐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관람실·교육장·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들어선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사업은 의정부도시공사가 지난 3월 설립된 후 첫 번째 건설 대행사업이다. 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바둑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 확보, 공사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주민 교육과 여가 생활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사무실을 의정부로 이전하기로 했다.

전용 경기장이 문을 열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