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라이프, 구다이글로벌·솔리드원파트너스로부터 50억 투자 유치
헬스&뷰티 유통사 ㈜에스엘라이프(SL LIFE, 대표 김명규제시)가 구다이글로벌(대표 천주혁)과 솔리드원파트너스(대표 김치열)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엘라이프는 뷰티, 헬스,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북미, 유럽, 일본에서 독점 수입, 통관, 유통, 마케팅을 일괄 전담하며, 국내 유수의 K-뷰티 및 K-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국내 유통 벤더이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H&B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코스트코, 이마트, 면세점, 카카오선물하기,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에 국내외 파트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으며, 해외 수출까지 확대해 브랜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옴니채널 H&B 유통 플랫폼 및 벤더 전문 기업으로, 2022년부터 국내 1위 H&B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의 주요 유통 파트너사이자 벤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엘라이프 김명규제시 대표는 “연평균 40% 이상씩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에스엘라이프는 현재 120개 이상의 국내외 H&B 브랜드를 유통 중이며, 국내에 9,7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3년 이내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과 IPO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K-뷰티사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카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일본, 아시아, 북미에서 K-뷰티를 알리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에스엘라이프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이번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에스엘라이프와 국내 및 해외 유통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스엘라이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애경 케라시스와 동아제약 파티온 등 유명 K-뷰티를 유통하고 있는 페이지워너(Page-Oner, 대표 한승연)를 인수해 일본 헬스&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에스엘라이프 자회사가 된 페이지워너는 일본에서 아라타(ARATA), 오야마(Oyama), 도쿄도(Tokyo-to)와 같은 대형 상사들과 @Cosme(앳코스메), Welcia(웰시아), PLAZA(플라자), LOFT(로프트), 돈키호테(Don Quijote),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AEON(이온), Kokumin(코쿠민), Hands(핸즈), Drug Seven(드럭 세븐) 등 일본 메이저 유통채널에서 5,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K-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해 일본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일본 내 대표 유통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솔리드원파트너스 진석민 파트너는 “화장품 밸류체인상 유통사의 중요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과 일본을 실질적으로 연결해 사업화를 완성해가는 곳은 에스엘라이프가 최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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