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중 언어 관련 비중 가장 크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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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에서는 언어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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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학교폭력 피해 장소 경험. |
ⓒ 경남교육청 |
이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위탁해 4월 15일~5월 14일 온라인과 휴대전화로 실시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02개 학교의 학생 24만 1341명(참여율 86.9%)이 참여했다.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의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전국보다(2.1%) 낮은 2.0%로, 2023년 1차 실태 조사(1.7%)와 비교해 0.3%p 증가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0%, 중학교 1.5%, 고등학교 0.5%로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초등학교 0.5%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피해 응답률이 상승한 것은 학생들의 언어폭력, 신체 폭력, 따돌림 등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 피해 후 알린 대상 유형 조사 결과(복수 응답, 건수 기준)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시간(32.8%), 점심시간(22.2%), 학교 일과 이후(13.0%), 수업 시간(9.5%), 하교 시간(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대상은 학교 선생님(37.4%), 가족(35.3%), 친구나 선후배(12.7%)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0%로 2023년 1차(1.0%)와 같았다. 학교급별 가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2.3%,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교 0.1%p, 중학교는 0.1%p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변동이 없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4.9%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 후 주위에 알리거나 도와주었다는 70.7%, 향후 학교폭력 목격 시 주위에 알리겠다는 57.6%,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28.9%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피해 응답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등 주체별, 학교급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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