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가론 강조’ 임종석 “尹 통일 인식 최악…북한붕괴론 깔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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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인식은 최악"이라며 재차 '두 국가론'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임 전 실장의 두 국가론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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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인식은 최악”이라며 재차 ‘두 국가론’을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야말로 지금 정확하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에 동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힘에 의한 흡수통일을 추진하겠다는 인식”이라며 “바탕에는 누군가로부터 주입된 북한 붕괴론이 짙게 깔려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인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국가안보실과 통일부, 국방부를 북한 붕괴론자와 대북대결 주의자로 채우고 있는 것”이라며 “힘에는 힘으로 압박하며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을 통해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임 전 실장은 “지금처럼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조건에서 편향적이고 비현실적인 대북정책은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취를 한순간에 물거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평화적인 두 국가 상태로 하루빨리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왕래하며 협력하는 것이 최선의 현실적 방안이다. 분단의 현실을 바로 보고 지금은 오직 평화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임 전 실장의 두 국가론을 겨냥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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