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에 절충안…"민희진 대표 복귀 NO, 프로듀싱은 유지" [공식입장]

장인영 기자 2024. 9. 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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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최후통첩일'인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한다.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대표 복귀를 요구하는 입장을 유지하되 3년 임기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수용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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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최후통첩일'인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한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절충안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내고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대표 복귀를 요구하는 입장을 유지하되 3년 임기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수용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한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답변했다. 

결과적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정한 '최후통첩' 일자에 맞춰 ▲ 사내이사 유지 ▲대표이사 불가 ▲프로듀싱 유지라는 절충안을 내민 셈이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한 민 전 대표의 복귀라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아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다. 

한편, 뉴진스는 최근 유튜브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지난달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25일'이라는 데드라인을 내걸었다.



이하 어도어의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입니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습니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하여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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