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규리, 피부에 좋다는 ‘이것’ 섭취했다가 살쪄 후회… 대체 뭐길래?

이아라 기자 2024. 9.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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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45)가 콜라겐을 섭취하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에 콜라겐이 좋다고 해서 돼지껍질과 닭발로 콜라겐을 섭취하다가 피부에 탄력이 오르는 게 아니라 살이 올랐다"고 말했다.

피부 노화 방지에 콜라겐이 중요한 이유와 박규리가 밝힌 관리법의 실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피부와 근육 등으로 콜라겐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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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트로트 가수 박규리(45)가 콜라겐을 섭취하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트로트 가수 박규리(45)가 콜라겐을 섭취하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

오늘(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박규리는 노화와 동안 유지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동안 피부의 대명사로 자리한 박규리는 “요즘 대세는 미인박명(아름다운 여성이 대개 명이 짧거나 불운하다는 사자성어)이 아닌 노안박명이다”며 “30대부터 목에 미세하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45세가 되면서 목주름이 세로로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에 콜라겐이 좋다고 해서 돼지껍질과 닭발로 콜라겐을 섭취하다가 피부에 탄력이 오르는 게 아니라 살이 올랐다”고 말했다. 피부 노화 방지에 콜라겐이 중요한 이유와 박규리가 밝힌 관리법의 실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먼저, 콜라겐은 인체의 단백질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피부는 물론 뼈와 연골, 근육 등에도 존재한다. 20대 이후엔 콜라겐이 매년 1%씩 감소해, 40대에는 20대의 절반, 70대에는 20대의 10% 수준까지 줄어든다. 이러한 콜라겐은 직접 섭취해 채우는 게 좋다. 다만 콜라겐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족발 ▲돼지껍질 ▲닭발 ▲사골국물 ▲곰탕 등을 먹는 정도로는 피부 탄력이나 근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들 음식은 ‘고분자 콜라겐’이기 때문이다. 피부와 근육 등으로 콜라겐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로, 체내 흡수가 용이해 몸속으로 들어온 지 12시간 안에 90% 이상이 피부 등으로 흡수된다. 이와 달리 고분자 콜라겐은 일반적인 단백질보다 분자가 커서 위장에서 쉽게 분해되며 피부와 근육까지 도달하기 힘들다.

콜라겐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우선 목적에 맞게 권장량을 섭취해야 한다. 피부 건강과 탄력 향상을 위해선 하루에 1000~3000mg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절 건강과 유연성 개선 목적이라면 3000~4000mg 섭취하도록 한다. 권장량을 지키지 않고 콜라겐을 과다 복용할 경우 더부룩함,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한편, 박규리가 콜라겐 섭취를 위해 챙겨 먹었다는 닭발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바로 삶은 닭발 100g은 215kcal다. 발엔 살점이 많지 않지만, 닭의 다른 부위에 비하면 열량이 높다. 닭발은 삶기보다 볶아먹는 경우가 많다. 닭발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맵고 짠 양념을 곁들이는 게 보통이라 열량이 높아진다. 양념에 볶은 닭발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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