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친한 형 셰플러와 일대일로 붙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티 셰플러와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잠시 미워하기로 했다."
미국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대표로 출전하는 김주형(22·나이키)의 대회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다.
김주형과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두고 가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서로 편하고 집에 있을 땐 같이 골프도 자주 치는 친한 사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때는 셰플러를 미워하기로 했다"는 말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코티 셰플러와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잠시 미워하기로 했다.”
미국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대표로 출전하는 김주형(22·나이키)의 대회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다. 김주형과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 셰플러가 6살 위이지만 생일이 같은 날이어서 더욱 친해졌다.
둘은 나란히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얄 몬트리올GC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각각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두고 가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서로 편하고 집에 있을 땐 같이 골프도 자주 치는 친한 사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때는 셰플러를 미워하기로 했다”는 말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셰플러와 맞대결을 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 셰플러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김주형은 “그때 연장전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지만, 최종일에 그런 선수를 상대로 뭔가 할 수 있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면서 “코스에서 팀에 큰 활력소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또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도록 하겠다”고 팀의 막내 다운 결사항전의 각오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내보였다. 그는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동료애가 정말 남다르다. 2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라며 “이번은 우리 홈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전에는 홈그라운드가 아닌 미국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관중의 응원이 우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물집 터진 발 ‘충격’…신발 교체 요구한 이유
- “대관료로 82억 번 상암경기장, 잔디 관리엔 2.5억 써”
- 블랙 먼데이 또?… 한은 “엔 캐리 2000억 달러 추가 청산 가능성”
- “정몽규 체제는 끝나는 게 맞다”… 박문성 화끈한 일침
- 김정은 밀어낸 ‘女축구 우승’… 노동신문 헤드라인 장식
- “가라오케 불러내” 길건, 前 대표 만행 폭로 [연예톡]
- 배드민턴협회장, 페이백·골프접대 모두 부인…내부선 “부끄럽다”
- 정몽규 “음모 꾸민 적 없어…홍명보에는 개인적으로 미안”
- ‘음주 헌터’ 유튜버 추적 피하다 쾅…BMW 운전자 사망
-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도주 30대 4개월만에 베트남서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