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장동건이 나와 형제?…‘보통의 가족’ 엔딩 생각하면 무서워” [인터뷰①]
이주인 2024. 9. 25. 15:05
설경구가 ‘보통의 가족’에서 형제 호흡을 맞춘 장동건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배우 설경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설경구는 “모니터를 보는데, 장동건이 그 역과 딱 맞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늘도 있어 보여서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밌게 맞춰서 했다”며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라서 편하게 했다. 평소 형, 동생하던 사이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팬덤을 형성한 ‘지천명의 아이돌’ 상태에서 ‘보통의 가족’에 캐스팅이 됐다고 밝히며 “그런데도 ‘나랑 동건이가 형제요? 사람들이 믿겠어요?’라고 허진호 감독에게 묻기도 했다. 막상 보니까 제가 엄마 쪽을 닮았더라”고 돌아봤다.
충격적인 엔딩으로 치달은 극 중 전개지만, 앞서 장동건이 이번 작품 배역 재규가 자신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밝혔던 것에 대해 설경구는 “갑자기 어떤 모습이 장동건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순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엔딩 신까지 포함시키자니 정말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물.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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