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재능 맞네!…'2G 5안타' KIA 윤도현 "장타 나와 기분 좋았어, 응원가 듣고 뭉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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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2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윤도현이 어제(23일) 경기에 이어 오늘(24일)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타격에서 확실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윤도현의 응원가가 처음 공개됐고,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면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응원가가 울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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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2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윤도현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에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장타였다.
2022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도현은 김도영 못지않은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21일 1군에 콜업됐다. 23일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그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 흐름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윤도현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2회말 1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면서 2루주자 김호령, 1루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윤도현의 데뷔 첫 2루타.
윤도현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4회말 2사에서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데뷔 첫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각각 포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령탑은 2경기 동안 5안타를 친 윤도현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윤도현이 어제(23일) 경기에 이어 오늘(24일)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타격에서 확실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윤도현은 "어제(23일)보다는 훨씬 만족스럽지만, (아웃으로 물러난) 두 타석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 장타는 정말 기분이 좋았고, 나머지 타석의 아쉬움을 안고 내일(25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그렇게 흥분되거나 오버하진 않았고, 똑같이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쉬움도 있었다. 윤도현은 "당연히 더 큰 걸 치고는 싶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사실 큰 걸 노렸다. 다시 한 번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정확히 콘택트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반성했다.
전날 3루수로 나섰던 윤도현은 이튿날 2루 수비를 소화했다. 그는 "입단했을 때 주로 2루수와 3루수를 맡았고, 지난해부터 유격수까지 소화해서 3루수, 유격수, 2루수 모두 연습했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한 포지션이 편하다기보다는 그냥 다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도현은 이틀 연속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윤도현의 응원가가 처음 공개됐고,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면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응원가가 울러퍼졌다.
윤도현은 "좀 긴장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는데, 2경기를 치르면서 팬들이 가득 찼음에도 전혀 떨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더 자신감이 생긴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할 때는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응원가를 잘 듣지 못했는데, 인터뷰 때 팬분들께서 응원가를 불러주셨는데, 솔직히 종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2경기 만에 응원가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부모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윤도현은 "부모님께서 첫 경기인데 어떻게 이렇게 잘했냐고 하시더라. 나로선 그냥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이렇게 응원해 주시기도 했고, 또 부모님의 기대치를 떨어트린 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이게 당연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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