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이순재·김용건에 존경심…"난 갓난아기다"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김용건, 이순재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의 주연 배우 박성웅, 연우가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성웅은 25일 첫방송하는 드라마 '개소리'를 설명하며 "재밌는 장르인 것 치고 너무 고퀄리티다. 시트콤인줄 알았는데 너무 고퀄리티.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던 계기가 선생님이랑 같이 나오니까. 이순재 선생님 아들 언제 해보겠냐"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대선배와 함께하기 부담이 되진 않았냐"고 물었고 박성웅은 "20여년 전에 막내를 해보고 50 넘어서 다시 막내를 하는데 이순재 아버지, 김용건 아버지 하시는 거 보고 '나는 아직 멀었구나' 싶었다. 이순재 선생님 리허설을 10번 정도 하시고 대사에 NG 하나가 없으시다"라며 이순재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용건 선생님도 에너지가 필요한 신이 있다고 하면 슛이랑 리허설을 똑같이 하신다. '나는 아직 멀었구나' 했다. 50년 이상 하신 분들인데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대선배에 비하면 연륜이 아직 부족하다 이 말이냐"고 물었고 박성웅은 "갓난아기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사진 = KBS coolFM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