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폄하 의혹 해명 “틀린 정보 정정한 것”
김예슬 2024. 9.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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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기획사 하이브가 뉴진스의 일본 활동 성과를 폄하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25일 하이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을 요청했다"며 "기업 PR(홍보)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신문 산업부 소속 한 기자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 홍보 관계자가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평가절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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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기획사 하이브가 뉴진스의 일본 활동 성과를 폄하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25일 하이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을 요청했다”며 “기업 PR(홍보)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신문 산업부 소속 한 기자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 홍보 관계자가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평가절하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녹취록도 공개하며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을 당했다고도 했다.
하이브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기자가 7월17일 뉴진스 일본 공연을 언급하며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 102만장이 팔렸다’고 보도했으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되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된 만큼 잘못된 정보를 수정 요청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기사에 언급된 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 팔렸다면 세계 시장에서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뉴진스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는 설명도 이어갔다. 실제로 하이브는 뉴진스의 도쿄돔 팬 미팅 현장이 보도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 공연 및 팝업스토어를 기자가 취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해당 기자가 홍보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 분쟁 상대방에게 유출해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했다”며 “그럼에도 방송에 출연해 상대방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공개한 건 심각한 업무 윤리 위반”이라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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