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전파연구센터 개소,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나선다
아주대학교 전파연구센터(RRC, Radio Research Center)가 24일 오후 아주대학교 원천관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을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아주대학교 한호 부총장, 김재현 전파연구센터 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파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형 레이다, 전파에너지 응용,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전파·위성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대학에 설치한 연구센터로 아주대를 포함해 현재 1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올해 아주대학교는 전파연구센터로 선정되어 2031년까지 최대 47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충남대와 포항공과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아주대학교 전파연구센터는 한반도 전역에 끊김이 없는 실시간·광대역 6G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수 있는 큐브위성까지 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고도가 높은 위성보다 통신 전파 지연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장점이 있어 통신위성에 적합하다. 또한 아주대 전파연구센터는 6G 저궤도 위성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망 네트워크) 표준 기술과 끊김이 없는 광대역 모바일 통신 서비스 핵심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재현 센터장은 “아주대학교 전파연구센터는 위성통신 및 전파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통해 고급 연구 인력 양성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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