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아시아건설종합대상]GS건설, 협력사 금융지원…300억 상생펀드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상생협력 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한 GS건설은 협력사에 금융·안전교육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GS건설은 아울러 위험 요소가 많은 공종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전담자를 의무 배치하도록 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대표상-상생협력 부문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상생협력 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한 GS건설은 협력사에 금융·안전교육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GS건설은 동반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신한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에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이 자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 경영지원금 제도를 통해 단기 운영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자금을 대여해 주고 있기도 하다.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은 건설업계 선두 수준이다. 협력사 대금은 100%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매월 10일로 유지해 지급한다. 이 외에도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있다.
안전한 현장 관리를 위한 협력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에는 건설사 최초로 체험형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큰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했다. 최저가에 하도급 계약을 하게 되면 협력사 입장에서는 수익 확보를 위해 안전 사항을 미준수할 가능성이 크다. 대신 GS건설은 가격을 왜곡해 써낸 업체의 낙찰을 제한하는 공정경쟁낙찰제를 도입했다. 무리하게 저가 입찰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다. GS건설은 아울러 위험 요소가 많은 공종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전담자를 의무 배치하도록 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안전관리 전담자 비용도 지원한다.
각 협력사 대표와 GS건설의 최고 경영진이 직접 만나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성하는 ‘자이 CEO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이 포럼은 2004년부터 20년간 매년 개최한 GS건설의 대표 동반성장 활동이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GS건설 경영현황 공유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이 밖에 ‘자이 파트너십’, ‘서브콘 보드(SUBCON BOARD)’를 통해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상생 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