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아시아건설종합대상]K건설, 혁신을 만들다

심나영 2024. 9. 25.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았다.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는 서울특별시장상을,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장상을 받았다.

아시아경제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제1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건설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영광의 주인공들을 발표했다.

아시아경제가 주최하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국토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후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현대엔지니어링
대한민국 건설업 선두에서 이끌어 온 주인공 발표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았다.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는 서울특별시장상을,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장상을 받았다. 현대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주)한양, 부영그룹,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을 포함해 9개 건설사가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제1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건설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영광의 주인공들을 발표했다.

공사비 인상, 수주량 감소, 자금경색 문제 등으로 건설업계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보다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신(新)건축공법을 개발하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전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13개 수상기업들 사이에서는 사회 변화와 시대 정신을 읽는 설계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 독창적인 아이디어만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라는 공감대도 만들어졌다.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심사에서는 위기가 닥칠수록 이를 이겨내고 함께 도약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특히 건축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원래 임무를 다하면서도 신시장 개척, 기술혁신, 상생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건설사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먼저 해외건설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SK넥실리스 동박공장’에서 시공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8월 말 해외수주 누적 700억달러(한화 약 93조원)를 돌파했다. 세계 각국의 산업기반시설을 짓고, 해외건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메가 프로젝트를 수주해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와 같은 사회구조 변화를 담은 아파트 평면을 개발해 스마트주거부문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또다른 ‘서울특별시장상’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로, 서울 종로구 선덕원이라는 아동양육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의 모습을 보여줘 사회공헌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해외건설협회장상’은 대우건설이 수상했다. 인도에서 가장 긴 뭄바이 해상교량 사업을 69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완성해 K-건설의 저력을 보여준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아시아경제대표상’은 총 9개사가 받았다. 이중 브랜드 부문에서는 4개 건설사가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평택역 센트럴시티’ 단지를 통해 우수한 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를 선보여 자사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We’ve’라는 브랜드로 독창적인 주거문화를 만들어왔고, 금호건설은 경기도 고양에서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선보였다는 점이 돋보였다. (주)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로 김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 것을 인정받았다.

고객만족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로 입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생협력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은 ‘협력사 금융지원 및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으로 동반성장에 나선 점이 돋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항 아이파크’로 자연 친화적 주거문화 발전에 앞장서 조경부문에서 수상했다. 쌍용건설은‘송파 더 플래티넘’을 통해 뛰어난 특허공법과 신기술을 선보여 리모델링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아시아경제가 주최하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국토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후원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