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Sh수협은행장 후보에 신학기 수석부행장 단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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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6명의 후보 중 차기 은행장으로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Sh수협은행은 24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수협은행 행추위가 차기 은행장 후보에 신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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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6명의 후보 중 차기 은행장으로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Sh수협은행은 24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향후 수협중앙회 및 수협은행 이사회, 주주총회 등에서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에는 현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비롯해 신 수석부행장, 박양수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총 6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수협은행 사상 첫 여성 행장인 강 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렸으나,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출범한 이래 연임한 행장은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다.
신 수석부행장은 후보자들 중 강 행장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던 인물이다. 신 후보자는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기업고객부, 인계동지점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까지 두루 거치며 영업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에는 부행장에 선임돼 올해로 4년째 재임 중이다. 현재 경영전략그룹에서 비은행 자회사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전문가"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 배경을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수협은행 행추위가 차기 은행장 후보에 신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3명과 수협중앙회 조합장 2명까지 총 5명으로 구성돼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행추위 5명 중 4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수협중앙회와 정부 측은 서로 다른 후보자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수월하게 의견이 일치했다. 수협은행은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어, 경영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절차에 착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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