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노브라 이슈' 입 연 화사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가 과거 화제가 됐던 노브라 공항 패션에 대해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너무 불편해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가’ 영상에서 화사는 “가장 예상치 못한 이슈가 뭐냐”는 물음에 “노브라 이슈”라고 답했다.
화사는 “개인적으로 속옷을 하면 맨날 얹힌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며 “이게 진짜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멤버들이 기겁을 했다. ‘혜진아 안 돼’라고 그랬다”며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차고 다니나 싶어서 시작한 게 비공식적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인식에서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며 “이제 인식이 다들 유연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성규는 “화사가 만든 거다. 노브라의 대중화”라고 말했고, 화사는 “그렇다면 너무 영광이다. 제가 그냥 뭐 입는 걸 싫어하나 보다”라고 했다.
화사는 2019년 7월9일 홍콩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노브라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사는 흰색 반팔 크롭티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사는 팬들과 인사를 주고받은 후 차에 올랐다. 이후 당시 입국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화사 의상에 대해 “보기 불편하고 민망하다”는 의견과 “개인의 자유고 당당해서 보기 좋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화사가 7월9일 ‘세계 노브라의 날’을 기념해 이런 패션을 선보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놨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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