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영국 캐피탈씨티칼리지그룹과 창조산업 분야 글로벌 창업교육 공동 추진

2024. 9. 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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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한성대는 지난 4~6일(현지 시각)까지 영국을 방문해 현지 주요 고등교육 기관과 창조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지난 4일부터 6일(현지 시각)까지 영국을 방문해 현지 주요 고등교육 기관과 창조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영국 런던 최대의 직업교육·기업맞춤형 평생교육기관(Further Education Institution)인 캐피탈씨티칼리지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 이하 CCCG)을 찾아 창조산업 분야 글로벌 창업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CCCG는 4개 직업교육 기관의 연합체로, 런던 전역에서 연간 3만5000명을 교육하며, 최근 런던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창조산업 기술, 녹색기술, 디지털 기술, 관광산업 기술 허브 등에서 기업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한성대와 CCCG는 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디자인 등 창조산업 분야 창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영국 런던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창조산업의 본고장에서 해외 창업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한성대는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창조산업 교육에 집중하는 버밍엄시티대학(Birmingham City University)·포츠머스대학(University of Portmouth)과도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서부 산업도시인 버밍엄은 창조산업을 중심으로 젊은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인구 40% 이상이 25세 이하인 젊은 도시로 거듭났다.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버밍엄시티대학은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분야에서 한성대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포츠머스대학은 약 125억원을 투자한 영국 최대 규모의 확장현실(XR) 스튜디오에서 창조·문화 산업 관련 디자인·패션·영화·애니메이션·게임디자인 분야의 최첨단 교육을 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역시 패션·애니메이션·게임디자인 분야에서 대내외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영국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창조산업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서울시는 창조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창조산업 본고장 영국의 선진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한성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글로벌 창업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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